진중권, 유시민 ‘유튜브 복귀’에 “더 망가질 게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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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2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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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왼쪽)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왼쪽)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복귀 소식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2일 “아직 더 망가질 게 남았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이사장은) 그냥 하던 것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어울리지 않게 무슨 책 비평.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가리키는 비하 용어)과 책은 상극”이라며 “애초에 책 읽을 머리가 있었으면 지금 대깨문을 하고 있겠느냐”고 물었다.

앞서 유 이사장 측은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 시즌3’을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재개한다고 예고했다. 다만 기존의 정치비평이 아닌 도서비평을 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21대 총선 직전 알릴레오 시즌 2에서 ‘범진보 180석’ 전망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뒤, 정치비평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7일 ‘유시민의 마지막 정치비평’이란 제목으로 마지막 방송을 하고 “기성 미디어를 통한 정치비평이나 시사토론, 인터뷰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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