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민원실 전화한 건 여자”… 추미애 측 “악의적 주장”

박민우 기자 입력 2020-09-17 03:00수정 2020-09-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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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익명의 제보 받아” 주장
추미애 측 “면책특권 이용한 정치공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27)의 군 병가 연장과 관련해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건 인물이 ‘어떤 여자’였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보에 따르면) 서 씨 휴가 연장과 관련해 문의든 부탁이든 어떤 여자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익명의 제보를 근거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상담원이) 신상을 기록해야 하니까 이름을 얘기했는데 확인해 보니 추 장관의 남편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했다. 신 의원은 “목소리는 여자분이었다고 한다”며 “그때는 (전화) 받은 사람은 (기록에 남은 이름이) 당연히 남자 이름인지 여자 이름인지 잘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 씨 변호인은 입장문을 내고 “마치 추미애 장관이 직접 전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부추기는 악의적 주장이 아닐 수 없다”며 “면책특권을 이용한 비겁한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또 “신 의원은 지난번에도 자신의 3사단 참모장 출신인 전 한국군지원단장을 내세워 자대 배치 청탁이 있었던 것처럼 국민과 언론을 속이려다 거짓임이 드러난 바 있다”며 “또다시 익명의 제보자를 내세워 또 다른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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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추미애 아들 특혜의혹#휴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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