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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건 폭로 박창진, 정의당 당대표 출마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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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10:57
2020년 8월 31일 10시 57분
입력
2020-08-31 10:56
2020년 8월 31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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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9월 조기 동시당직선거에서 당대표 선출
"기존 정파 구조로 지도부 결성되면 민심 반영 못해"
지난 2014년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했던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이 오늘 9월 열리는 정의당 조기 동시당직선거에서 당대표에 출마한다.
박 위원장은 3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원들이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출마의 뜻의 밝혔다.
박 위원장은 출마 계기로 “당이 위기냐, 아니냐에 대한 진단에서 현 지도부와 차이가 있다”며 “기존의 정파 구조로 또 지도부가 결성된다면 당원들의 민심이 지도부에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발표된 정의당 혁신안에 대해서는 “당명 개정이나 지도부 수 늘리는게 혁신의 방향이 맞는지, 그것 때문에 총선에 실패한 건지 (저와) 진단이 다르다”면서도 구체적 평가는 말을 아꼈다.
원외 인사라는 약점에 대해서는 “2만5000여명의 당원 중 3분의1에 가까운 8000여명이 탈당했다. 당의 존폐 위기”라며 “그런 당심을 모으는 데는 원외가 오히려 시간을 더 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다녀보면 당원들이 중앙당과 소통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인력풀이 작은 당인 만큼 역할 분배를 해야 한다. 원외에서 당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것도 원내의원들이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것과 관련해 “지도부, 활동가 그룹이 주류지만 당원 전체에선 주류 정파 소속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구조 속에서 목소리를 못내는 분들이 저의 세력이 될 것이다. 그 힘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고 했다.
주변에서 박 위원장의 출마를 설득해온 인사들은 “똑같은 인물, 똑같은 방법이 실패의 연속이었다면 새로운 방법, 새로운 인물이 나서야 하지 않냐”며 박 위원장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한 박 위원장은 2017년 정의당에 영입돼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6번을 받았으나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당대표 후보로는 배진교 원내대표, 김종민 부대표,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김종철 대변인 등이 함께 거론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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