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합동참모본부의장에 원인철(59·공군사관학교 32기) 공군참모총장이 31일 내정됐다.
국방부는 31일 단행한 합참의장 인사에서 신임 장관 내정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 공군참모총장인 원인철 공군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원 총장은 합동참모차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합동 작전분야 전문가로서, 전략적인 식견과 작전 지휘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구비했다”며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합참의장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원 총장은 오는 9월 1일 국무회의 의결 후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강원도 원주 출생인 원 내정자는 공사 32기로 1984년 임관했다. 이후 제19전투비행단장, 공군참모차장, 공군작전사령관, 합동참모차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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