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현 정부서 부동산 값 많이 올라…논쟁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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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6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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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개혁 및 주거복지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25/뉴스1 ⓒ News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개혁 및 주거복지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25/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는 26일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값이 오른 건 데이터로도 나온다고 인정했다.

김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부동산 값이 많이 올랐는데, 현 정부에서 많이 올랐느냐 이전 정부에서 많이 올랐느냐 이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에 “그거 가지고 자꾸 논쟁하거나 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어찌 보면 국민 눈에는 한가한 논쟁인 것 같다”며 “우리 정부 들어와서 부동산 값이 많이 오른 건 현실적으로 데이터로 나온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것은 강남 어떤 중개업소 같은 곳에 몇 군데만 샘플조사를 해보면 명확하게 나올 것”이라며 “최근에 거래내역 자체가 신고가 되니까, 충분히 그런 부분은 긴 논쟁이 필요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국회 운영위에서는 현 정부에서 부동산 값이 상승한 것을 두고 설전이 있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울 반포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질의 답변 과정에서 “아파트 가격 올랐으면, 우리 정권에서 올랐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MB(이명박)정권에서 안올랐고, 박근혜 정권 때 안 올랐느냐”며 “제 아파트 거기 MB정권 때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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