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 안전사고 사망자 23명…20명대 유지
5개 분야 12개 실행과제로 국방 안전 혁신 방안
국방부는 현재(2019년 기준)의 군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2025년까지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국방 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군 안전사고 사망자 수는 2015년 28명, 2016년 24명, 2017년 23명, 2018년 26명, 지난해 23명이었다.
국방부는 5개 분야 12개 실행과제를 ‘국방 안전 혁신 방안’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각 부대에 안전담당관이 지정되고 안전특기병 선발이 검토된다. 국방 안전제보 모바일 앱을 통해 부대 위험을 예방한다. 중대 안전사고 조사에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기술이 적용된다. 군 장병들은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 기술을 도입한 안전훈련체험장에서 안전 교육을 받는다. 군 안전 지침·수칙에는 NFC·QR코드·스마트글래스 등 기술이 적용된다.
국방부는 이번 혁신 방안을 토대로 탄약·시설·교육훈련 등 분야별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에서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나 국방 분야에 맞는 안전 제도나 관리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그동안 군은 안전 관련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고 무기획득·군수·군사훈련 등 국방 분야의 특수한 임무를 고려해 민간의 법·제도를 적용하는 것도 어려웠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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