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조국 고소는 하루 만에…내 고소는 1년 넘게 무소식”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8-03 14:16수정 2020-08-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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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국대떡볶이 대표를 형사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히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수사기관은 야당 국회의원이 고소한 사건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2일 곽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날)조국 전 교수가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1일 고소한 사건에 대해 조국 전 교수가 하루만에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수사기관은 2019년 6월~7월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발 기획사정이 과거사조사단의 사실조작과 과거사위의 수사권고로 연결된 것에 대해 제가 문재인 대통령,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 조국 전 수석, 이광철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민갑룡 경찰청장, 이규원 검사 등을 고소한 사건은 1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9년 9월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부부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하자 이종걸 전 의원과 손혜원 전 의원이 ‘듣보잡 변호사’, ‘사기전과’ 등 저와 무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제가 이들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10개월이 넘도록 조사할 생각조차 없다”고 했다.

또 “2020년 2월 말 제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김현 전 민주당 의원 등을 고소한 사건 처리를 미루는 사이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이 7월 30일 국회를 통과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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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 정부, 여당 관련 인사들이 고소한 사건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고소당한 사건 처리도 미뤄준다. 수사기관은 야당 국회의원이 제기한 사건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알리며 “김 대표는 2019년 9월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라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올렸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조국 교수가 저를 형사고소 했다”면서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 문재인, 조국, 임종석은 공산주의자다”고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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