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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궤도 안착…무기체계 실시간 연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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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09:49
2020년 7월 31일 09시 49분
입력
2020-07-31 07:56
2020년 7월 31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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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동해 고도 3만6000㎞ 정지궤도 안착
감시정찰·지휘통제·타격체계 등 실시간 연동
우리나라 최초 군 독자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가 궤도에 안착했다. 이르면 올 연말부터 우리 군 전체 무기체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아나시스(ANASIS) 2호가 약 10일 간 궤도 이동을 통해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7시11분께 고도 3만6000㎞ 정지 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아나시스 2호는 앞으로 약 4주간 위성 중계기 동작과 제어 등 관련 성능 시험을 한 후 오는 10월께 최종적으로 군에 인수될 예정이다. 지상부 단말기 8종이 아나시스 2호와 연결되는 시점은 올 연말이다.
아나시스 2호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군은 생존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통신체계를 구축한다.
아나시스 2호 통신 전송용량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됐다. 정보 처리 속도가 향상된다. 한반도 전역과 해외 파병지역을 포함한 원거리 지역에서 통신망 지원이 가능해진다.
군 통신 운용 환경이 개선된다. 운반용·휴대용 단말이 보급돼 소규모 부대 단위로도 위성 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
장갑차 등 차량에 탑재될 기동용 단말을 이용하면 이동 작전 간에도 위성 통신이 가능해진다.
아나시스 2호는 우리 군의 지휘통제(C4I) 체계, 전술정보통신망(TICN) 등 약 30여개 각 군 무기체계와 상호 연동해 통신망을 구축한다.
기존 지상 통신체계는 산악 등 지형적 환경에 따라 통신음영(산악과 지형 장애물로 전파 도달이 방해를 받아 통신이 끊기는 현상) 지역이 발생하지만 아나시스 2호는 우주 공간에서 지형적 제약을 받지 않고 한반도 전 지역 어느 곳이든 24시간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한다.
방위사업청은 “이로써 우리 군은 전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감시정찰·지휘통제(C4I)·타격체계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지원함으로써 네트워크 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을 구현할 핵심 무기체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아나시스 2호가 정지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해 임무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군 통신체계의 발전뿐 아니라 우주 국방력 확보에 마중물이 됐다”며 “새로운 전장이 될 우주공간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관련 방위산업 육성에 각별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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