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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5000만원 빌리고 안 갚아…“매년 ‘채무’로 명확히 신고”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19 15:14
2020년 7월 19일 15시 14분
입력
2020-07-19 13:19
2020년 7월 19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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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명백한 무상 증여,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박지원 측 "2020년 8월까지 채무관계 완성할 것"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고액후원자에게서 5000만원을 빌린 뒤 5년째 갚고 있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생긴 빚 1300만원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자가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1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5년 8월 28일 친분관계가 있던 A씨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빌렸다.
이에 박 후보자는 A씨에게 1년 뒤인 2016년 8월 27일까지 원금을 갚겠다는 차용증을 썼고, 연 5.56%의 이자도 매월 지급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채무를 갚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차용증에 명시된 변제 기일은 이미 4년 가까이 지났고, 미납된 이자액도 13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에 돈을 빌려준 A씨는 통신장비 제조업체 회사 사장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1회에 걸쳐 5500만원을 후원한 고액후원자이자 박 후보자와 친분이 있는 사이로 전해졌다.
이에 미래통합당 측은 “후보자와 A씨간 행위는 명백한 무상 증여이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박 후보자 측은 변제와 이자 지급을 하지 않은 사유에 대해 “2020년 8월까지 채무관계를 완성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후보자측은 또 “정상적인 개인 간 채권·채무 관계로 매년 국회공보에 ‘채무’로 명확히 신고했으며, 만기 연장 등 상세 합의 내용은 ‘공직자 윤리 시스템’에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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