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12일 밤 故 백선엽 장군 조문…민홍철 등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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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2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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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0.7.10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0.7.10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밤 고(故)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고위 당정청 회의를 끝내고 오후 9시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백 장군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이 대표의 조문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민주당 의원 등이 동행한다.

지난 10일 향년 100세 일기로 별세한 백 장군은 6·25 전쟁 초기 국군 1사단장으로 다부동 전투 승리를 이끌어 ‘전쟁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해방 이전 일제 만주군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이력으로 생전 내내 ‘친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친일 논란은 사후 국립현충원 안장 문제로 번졌으며, 정치권에서는 백 장군의 별세를 놓고 반응이 엇갈렸다.

미래통합당은 백 장군이 대전현충원으로 안장되는 데 대해 반발하며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안장을 주장한 반면, 정의당은 친일 행적을 이유로 현충원 안장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은 관련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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