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WFP 사무총장과 화상회의…대북 인도적 지원 논의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3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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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장관이 지난해 5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News1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지난해 5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News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일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화상 회의을 통해 대북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한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며 “올해 상반기에 (비즐리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잡혀 있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만나지 못해 화상회의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김 장관과 비즐리 사무총장의 화상 화의에서는 지난해 정부가 WFP를 통해 추진했던 대북 쌀 지원을 비롯해 북한 영양지원 사업 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최근 WFP가 북한이 대규모 식량부족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만큼 북한 내 상황 공유에 대해서도 공유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여 대변인은 “면담에서 논의될 내용에 대해서는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정부는 WFP를 통해 북한으로 쌀 5만t(톤)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북한의 무응답으로 인해 무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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