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지지도 26.1%…창당 후 최저치 경신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11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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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 8.1%p, 대구·경북 13.2%p 하락
민주당도 2주 연속 하락해 43.7% 기록
무당층 비율은 전주 대비 1.5%p 상승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가 26.1%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주 연속 30% 선 아래다. 대구·경북의 지지도가 13.2%p 하락했고 보수층에서도 8.1%p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 주간집계(4일, 6~8일) 조사 결과, 통합당 지지도는 26.1%로 전주(28.0%) 대비 1.9%p 하락했다.

통합당은 TK(13.2%p↓), 보수(8.1%p↓), 40대(5.5%p↓)에서 동시에 지지도가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지지도가 13.2%p 하락해 전주 43.7%에서 30.5%로 떨어졌고 광주·전라(3.7%p↓, 14.0%→10.3%)도 지지도가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4.2%p↑, 28.9%→33.1%)은 지지도가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5.5%p↓, 25.0%→19.5%)와 20대(3.9%p↓, 25.1%→21.2%) 지지도가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8.1%p↓, 60.7%→52.6%)에서 하락해 50%대 지지도를 기록했고 중도층도 4.0%p 떨어져 25.0%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학생(5.0%p↓, 24.1%→19.1%), 노동직(4.9%p↓, 32.6%→27.7%), 자영업(4.1%p↓, 35.4%→31.3%), 가정주부(3.2%p↓,32.7%→29.5%) 지지도가 하락하고 무직(8.5%p↑, 29.4%→37.9%) 지지도는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전주 대비 1.5%p 내린 43.7%로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경기·인천(4.9%p↓, 49.7%→44.8%), 광주·전라(4.2%p↓, 61.1%→56.9%), 대전·세종·충청(3.9%p↓, 44.8%→40.9%), 부산·울산·경남(3.2%p↓, 40.9%→37.7%)에서 하락했으나 서울(6.2%p↑, 40.3%→46.5%)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4.3%p↓, 48.4%→44.1%), 20대(3.6%p↓, 42.5%→38.9%)의 지지도가 모두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1%p↓, 69.8%→62.7%) 지지도도 하락했고 직업별로는 (7.1%p↓, 41.6%→34.5%), 무직(7.0%p↓, 34.7%→27.7%), 농림어업(3.3%p↓, 43.1%→39.8%) 지지도가 하락했다.

무당층 비율은 전주 대비 1.5%p 상승한 10.9%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4.6%p↑, 5.7%→10.3%), 경기·인천(3.1%p↑, 9.1%→12.2%)에서 무당층 비율이 늘었고 연령대별로는 50대(6.0%p↑, 5.3%→11.3%), 20대(3.6%p↑, 13.7%→17.3%), 30대(8.4%p↓, 15.3%→6.9%)에서 늘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9%p 오른 5.9%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5.3%, 국민의당 3.4%, 민생당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79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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