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장관 vs 前 도지사… 현역의원끼리 맞대결

김지현 기자 입력 2020-04-13 03:00수정 2020-04-1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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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격전지 현장을 가다 - 충북 청주 흥덕
“힘 있는 현역 여당 의원이어야 합니다.”(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

“흥덕을 확 바꾸겠습니다”(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

충북 청주 흥덕은 문재인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 후보와 충북지사 출신 4선 중진의 정 후보, 두 무게감 있는 현역끼리 맞붙는 격전지다. 애초 이곳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17∼19대 내리 3선을 했던 지역. 20대 총선에서 이 지역에서 당선된 도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수성에 성공해 민주당 16년 아성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도 후보 캠프는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어필하며 중앙정부와의 소통 능력을 내세우고 있다. ‘앞으로 갑시다’라는 홍보 슬로건에 맞춰 2030년 아시아경기 유치 및 오송 바이오·케이 뷰티 클러스터 조성 등 대형 공약을 내세웠다.

당의 ‘자객공천’ 전략에 따라 청주 상당에서 흥덕으로 지역구를 옮긴 정 후보는 도지사 출신 인지도를 앞세워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했던 김양희 후보가 5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 후보에 힘을 실어주면서 표심 향방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정 후보는 최근 지역 언론사 토론회에서 도 후보가 “실제로는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쏘고 있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보수 세력 결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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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총선#격전지#충북#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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