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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남기명 공수처준비단장, 하나은행 사외이사 안 맡기로
뉴시스
입력
2020-03-10 16:02
2020년 3월 10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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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단장 재직 중 어떤 공·사의 직도 안 맡겠다"
하나은행 사외이사 추천으로 논란이 된 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이 사외이사를 맡지 않기로 했다.
10일 총리실에 따르면 남 단장은 재직 중 준비단장 외 어떤 공·사의 직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단장은 “준비단장 자리의 무거움을 크게 느끼며, 책무를 흔들림 없이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고위공직자 범죄를 척결하고 국가 투명성, 공직사회 신뢰성을 높여달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 잘 출범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 단장은 최근 하나은행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돼 오는 19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었다. 이후 공수처 준비단장과 은행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총리실은 전날 “사외이사 추천은 준비단장 위촉 전부터 진행된 것으로, 준비단장 업무는 은행에 대한 감독이나 제재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남 단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법제처 차장을 거쳐 2007~2008년 법제처장을 지냈다. 최근까지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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