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올해 마지막 수보회의 영상으로…‘靑 직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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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0일 0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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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식 성격의 회의…영상 방식은 이번이 4번째
민생법안·선거·공수처법 등 국회 당부 메시지도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올해를 마무리한다. 청와대 전 직원이 함께 볼 수 있는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종무식 성격의 회의로,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새해 새로운 마음가짐과 자세도 함께 주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상 수보회의는 평소 회의 장소인 여민 1관 소회의실이 아닌 영상회의 시스템이 갖춰진 여민 1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청와대 내부 망을 통해 회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모든 직원들은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대통령의 모두 발언은 물론 수석 비서관들의 발언까지 지켜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외교·안보, 경제적으로 거둔 성과를 언급하며 새해에도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회 상황과 관련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이 지난 27일 통과된 데 이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 처리가 가시권에 접어든 가운데, 이를 포함해 민생 법안 처리 등 국회를 향한 당부 메시지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보회의의 영상 생중계는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압승 이후 직원들에게 초심을 강조하기 위해 6월18일 처음 열렸고,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12월31일에도 영상 수보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집권 3년 차 문 대통령의 소회를 전달하고 청와대 전 직원에게 새로운 각오를 주문하기 위해 5월 13일에도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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