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한 관계 개선 원해…아주 솔직한 의견 교환 희망”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24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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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정상회담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두(중국)=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정상회담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두(중국)=뉴시스]
중국 청두(成都)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저로서도 중요한 일한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고, 오늘은 아주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이하 현지시각) 모두발언을 통해 “문 대통령님과는 올해도 몇 번 국제회의에서 만났습니다만 오늘은 오랜만에 회담을 갖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일한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 이웃”이라며 “북한 문제를 비롯해서 안전보장에 관한 문제는 일본과 한국, 일본, 한국, 미국간의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6번째이자, 지난해 9월 뉴욕 유엔총회 이후 15개월 만이다. 지난달 5일 태국 방문 당시 ‘깜짝 환담’을 가진 뒤 한 달 만에 양 정상은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정상회담은 아베 총리가 머물고 있는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됐다. 일정과 동선을 고려해 이쪽으로 정했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청두(중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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