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0% 한국 23%…조국 취임 이전으로 지지율 격차 확대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1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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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포인트 상승…한국당, 3%포인트 하락
지지율 격차 9%p→11%p→17%p로까지 벌어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 사퇴 이전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릿수로 좁혀졌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10월 5주차(29~31일) 지지 정당 조사에서 민주당 40%, 한국당 23%, 정의당 6%,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2%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무당(無黨)층은 25%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10월 4주차) 조사에서 3%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월 3주차 조사에서 9%포인트까지 좁혀졌다가 지난주 조사에서 11%포인트로 확대된 데 이어 금주 조사에선 17%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한국갤럽 측은 “이번 주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 격차는 조국 전 정관 후보 취임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65%에서 73%로 올랐고 중도층 지지율은 37%에서 38%로 소폭 반등했다. 보수층 지지율은 11%에서 15%로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56→55%)과 중도층(21→17%), 진보층(4→3%)에서 고루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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