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수백만 국민 목소리 광화문 채워…文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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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4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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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백만 국민의 목소리가 광화문에서 시청, 숭례문과 서울역, 종로와 이면도로까지 가득 채웠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광화문 집회에 대해 “국민주권 선언의 날 이었다”며 “어제 우리는 위대한 국민의 숭고한 명령을 들었다. 그것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법치를 농락하고 국정을 농단하는 정권에 대한 국민심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3 국민주권 대투쟁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제 길로 돌려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애국심과 정의감으로 큰 파도를 만들어주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붕당의 지도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는다면 이 싸움, 결코 멈추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숨 쉬게 했던 자유, 우리 모두를 자유롭게 했던 민주주의와 법치가 소멸되게 할 수는 없다”며 “국민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 우리 자손들의 안전과 자유, 그리고 행복을 지켜내기 위해 허물어진 국민주권의 나라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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