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계복귀 시동 거나…독일유학 소회 담은 책 출간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30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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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작년 4월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8.4.29/뉴스1 © News1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작년 4월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18.4.29/뉴스1 © News1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30일 책을 출간하며 정계 복귀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 측은 이날 안 전 대표의 펜카페 ‘미래광장’에 글을 올려 저서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을 출간할 예정임을 밝혔다. 독일 출국 1년만에 처음으로 책을 내는 것이다.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지난 29일 베를린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두번째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3시간46분14초를 기록하며 완주했다. 안 전 대표는 한국에 있을 당시에도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며 건강을 관리해온 바 있다. 이번 신간 출간 역시 이와 관련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전국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낙마한 후 독일로 떠나 정치 전면에서 사실상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당내 갈등이 심각해져도 국내 정치와 관련해선 말을 아껴왔다.

정치인의 책 출간은 큰 정치적 일정을 앞두고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안 전 대표의 이번 출간 역시 정치적 함의가 담겨있다는 해석이다.

안 전 대표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독일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반추도 하고 비전도 내놓을 것”이라며 정계복귀 시동에 대해서는 “본인의 존재감도 드러내려는 의도가 아니겠나”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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