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강효상 삭발 “조국 임명, 참으로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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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7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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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효상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강효상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식에서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기어이 장관으로 임명했다. 참으로 비통한 일”이라고 말했다.

검은색 점퍼 차림의 강효상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대구 동구 동대구역 3번 출구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고개를 숙인 뒤 의자에 앉아 안경을 벗고 삭발을 했다.

사진=강효상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강효상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강효상 의원은 “저는 오늘 가슴으로 피 흘리는 수많은 국민들을 대신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위·위선인 조 장관의 결격 사유는 문 정권 모든 장관의 합친 것보다 많다. 조국 장관이 앉아야 할 자리는 재판정 피고인 석”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의 삭발에 앞서 한국당 소속 박인숙 의원, 황교안 당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삭발을 하며 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을 규탄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도 같은 주장을 하며 삭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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