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조국 반드시 사퇴시켜야…한국당, 입장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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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4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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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9.9.14/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9.9.14/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은 반드시 사퇴시켜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사과해야 한다”며 “한국당 입장은 변함없다. 국민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마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다. 그렇지만 조 장관 임명은 안된다는 말이 지배적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역은 귀경객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황 대표는 지지자, 시민들과 악수하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는 ‘탄핵 무효’를 외쳐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반면 “황교안 아웃”을 외치며 불쾌감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었다.

황 대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진행한 1인 시위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는 공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의 말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지금 이 자리에서 간단하게 할 이야기 아니다”며 “우리는 기본적으로 대통합으로 문재인 정권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장관 5촌 조카 체포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될 것”이라며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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