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특별대표의 방한과 함께 20일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되면서 북한이 실무협상 테이블에 나설지 주목된다. 당장 판문점 등에서 북-미 실무접촉 가능성도 제기되나 외교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그런 계획이 없다”고 했다. 전직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은 비건이 아닌 트럼프와 대화하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조건이 붙어야만 북한이 실무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나리 journari@donga.com·한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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