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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없는 조국 인사청문회 준비단…격무와 더위에 ‘이중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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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07:28
2019년 8월 16일 07시 28분
입력
2019-08-16 07:27
2019년 8월 16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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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마련된 사무실 로비에서 소감을 밝힌 뒤 승강기를 타고 있다. 2019.8.9/뉴스1 © News1
청와대가 장관 및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인사청문 정국의 막이 오른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휴일이 따로 없는 격무 속에서 한여름 더위까지 견뎌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1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준비단은 김후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김수현 정책기획단장, 김창진 형사기획과장, 천정훈 기획재정담당관, 박재억 대변인 등 5명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법무부와 일선 청에서 준비단을 돕는 인원을 합하면 준비단 규모는 30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게 검찰 내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준비단에선 구체적인 규모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준비단은 청문회 준비만 전담하는 게 아니라 기존 업무를 병행하면서 야근은 물론, 주말도 없이 일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법무부 소속이 아닌 일선 청 검사들의 경우엔 업무 과중 정도가 더 심하다고 한다.
준비단은 공휴일인 전날(15일)에도 법무부와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사무실로 출근해 청문회 관련 자료 검토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무부 관계자는 “준비단 범위를 특정하기가 어려워 인원을 몇 명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최소한의 법무부 인력을 이용해 기존 업무와 병행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찜통 더위도 휴일 없이 청문회 대응에 매달리는 준비단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준비단 사무실이 입주한 빌딩은 1986년에 준공된 오래된 건물로 중앙 냉난방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 문제는 건물의 소유주가 여러 명인데다 전기 사용과 관련해서도 각자 이견이 있는 탓에 평일 오후 6시 이후, 주말·공휴일은 냉방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구책을 궁리하던 준비단이 지난 10일 소형 냉장고 크기의 작은 에어컨을 사무실로 반입하려다 도로 꺼내 와야만 했던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전력 문제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할 수 없어 무용지물이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는 청문회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관련 법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지난 14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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