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구미형 일자리, 日수출규제 극복 돌파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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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투자 협약식서 강조…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다시 확인”

손 맞잡은 구미 상생형 일자리 협약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왼쪽부터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문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구미=청와대사진기자단
손 맞잡은 구미 상생형 일자리 협약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왼쪽부터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문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구미=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경북 구미의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적 조건이 어려운 이때, 구미는 상생형 일자리로 경제 활력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 지금, 구미형 일자리 협약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바라는 산업계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2, 제3의 구미형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지역 상생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 압박 등 경제적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내 50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구미형 일자리 협약 체결을 통해 1000여 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문재인 대통령#lg화학#투자 협약#일본 수출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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