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두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文정부 실정부각·대안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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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4일 0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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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임시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임시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연설의 주요 내용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외교 실정 부각 및 대안 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여야3당 교섭단체 중 두번 째 주자로 대표연설을 한다. 나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12일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한국당 원내대표실은 뉴스1과 통화에서 “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외교 실정뿐 아니라 교육·국민안전을 챙기지 못한 부분을 짚고 한국당의 대응·대안을 주요 내용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여권의 일방통행으로 빚어진 정책 실패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마이너스 성장에 고용 절벽 현상이 빚어졌다고 강조할 전망이다.

나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탈원전 정책을 비롯해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태에 따른 국정조사와 정부 외교안보라인 교체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여당이 요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선 재해 예산의 분리심사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서는 범부처 차원의 대응과 함께 대일외교 복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3월 교섭단체 대표연설 당시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한 ‘김정은 대변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강한 비판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지난 3일부터 대표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표연설을 했다. 5일에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대표연설을 한다. 이후 9일부터 11일까지는 대정부질문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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