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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회담 시작 111분 지연…민경욱 “또 떨어진 국격”
뉴시스
입력
2019-06-29 12:05
2019년 6월 29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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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45분 예정…푸틴 도착 늦어 자정 넘겨 열려
민경욱 "늦게 나타난 푸틴 붙잡고 심야 정상회담 하셨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가량 늦게 도착한 데 대해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또 국격이 떨어졌다”며 비난에 나섰다.
당초 한러 정상회담은 28일 오후 10시45분 예정이었다. 하지만 평소 ‘지각대장’으로 유명한 푸틴 대통령이 이날 111분이나 늦으면서 결국 정상회담은 자정을 넘긴 29일 0시36분께 시작했다.
민 대변인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푸틴 대통령과 밤 11시 가까운 시간에 간신히 시간 잡아 좀 만나려다가 소식 없는 그 사람 나타날 때까지 두 시간이나 기다렸다”며 비난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는 “늦게 나타난 푸틴 붙잡고 50분간 자정을 넘기는 심야 정상회담을 하셨네”라며 “또 떨어진 국격!”이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날 정상회담이 늦어진 건 푸틴 대통령의 지각 습관 때문이 아닌 앞서 열린 러시아·프랑스 정상회담이 순연되면서 연쇄적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참석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시간 이상 늦게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나타난 데다, 늦게 시작된 러시아·프랑스 정상회담마저 길어지면서 한러 정상회담이 순연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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