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추대 3돌 대회 “어떤 세력도 우리 질식 못시켜”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2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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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민문화궁전에서 경축 중앙보고대회
"국력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
"6·12 특대사변 이룩…대국들과 관계 재정립"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3주년을 맞아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2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신 3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2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보고대회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정부의 간부와 성원, 내각과 근로단체, 중앙기관, 무력기관 성원 등이 참가했다.

보고자로 나선 최 제1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을 국무위원장으로 지난 2016년 추대한 것에 대해 “주체의 사회주의 국가건설에서 중대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정치적 사변이었다”고 말했다.

최 제1부위원장은 “역사의 준엄한 풍파 속에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강철의 신념, 완강한 실천력으로 나라의 국력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범한 영군술에 의해 정치사상강군화, 도덕강군화가 힘있게 추진되고 인민군대가 당의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혁명적당군으로, 백전백승의 전략전술과 완벽한 실전능력을 소유한 무적강군으로 더욱 강화됐으며 우리의 국방공업은 그 어떤 첨단무장장비도 마음먹은대로 만들어내는 개발창조형의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혁명공업으로 발전됐다”고 선동했다.

그러면서 “자력갱생을 자기의 존립의 기초로,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있는 주체조선의 국력은 무궁무진하며 그 어떤 세력도 우리 공화국이 나아가는 길을 변경시킬수도 없고 우리를 질식시킬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투철한 자주신념과 전략적결단,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대외활동에 의해 6·12의 특대사변이 이룩되고 조선과 대국들과의 관계가 재정립되고 있으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수호, 정의로운 국제사회건설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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