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6월9일~16일)을 떠나기 전인 7일 여야 5당 대표들과의 회동과 동시에 자유한국당과의 단독회담을 함께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께서 순방을 떠나시기 전 국회를 정상화, 개원하고 닫힌 대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차원(의 의지가 있다)”며 “지난주 금요일(5월31일) 자유한국당 측에 7일 5당 당대표 회동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의 일대일 회동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제안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듭 같은 제안을 수용해줄 것을 언급했다.
강 수석은 정치권에서 문 대통령과 4당 대표간 회동도 거론됐었다는 것과 관련해선 문 대통령이 “4당 대표만 만나는 것은 3당 원내대표 협상 등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만큼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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