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 “경찰개혁,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국민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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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0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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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제 충실히 이행 노력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 있어”
“검경수사권조정, 권력기관 개혁 국민적 요청서 비롯된 것”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뉴스1 © News1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뉴스1 © News1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향후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찰개혁을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 당정협의에서 “경찰은 권고받은 개혁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국민인권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국민 눈높이에 비쳐볼 때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찰은 수사 전문성,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국민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또한 정보경찰 개혁을 통해 정치적 독립성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하며 경찰조직의 인적구성을 다양화해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이 높은 책임과 강화된 역량을 감당할 수 있는지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고 경찰개혁 성과가 일선 현장에 투영, 체화돼 국민이 실감하는 권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검경수사권 조정은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청에서 비롯된 것이고 작년 법무부와 조정합의문을 이미 도출했다”며 “정부합의안과 신속처리법안 지정 법안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폭넓은 논의를 거쳐 진정한 국민을 위한 수사권조정안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자치경찰제를 차질없이 도입해 국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찰비대화에 대한 국민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며 “자치경찰제 도입과 시범실시도 원활히 이뤄지도록 의원님들과 지자체의 협조 및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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