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의장 입원 길어질듯 “여전히 안좋아…퇴원 가능성 없다”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6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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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 신체 기능이 떨어진 상태서 압력 받아”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대김명섭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대김명섭 기자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입원기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문 의장 측은 2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여전히 좋지 않다. 퇴원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의장이) 고령이신데다, 전체적으로 (신체)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 그날(24일) 압력을 세게 받으셔서 여러가지 안 좋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앞서 지난 24일 바른미래당 몫 사법개혁특별위원의 사·보임 문제를 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 방문을 받은 후 ‘저혈당 쇼크’ 증세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또 다른 문 의장 측 관계자는 간밤의 국회 상황과 관련 ‘문 의장에게 보고가 됐느냐’는 질문에 “현재 문 의장이 병상이어서 보고를 다 소상하게 드리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돌아가는 흐름은 파악하고 계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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