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240석 발언은 독려 차원의 덕담”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7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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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대변인, 대표 발언 관련 민주당 입장 공지
"민주당 총선 목표는 의석수 아닌 최선의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해찬 대표가 “240석을 목표로 내년 21대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내년 총선의 목표를 특정 의석수로 설정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바가 아닌 독려 차원의 덕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의 인사말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당의 입장을 담은 공지를 통해 “이 대표의 현장 발언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하에 우리 당의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모두 분발해 최대한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는 독려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서 “125명의 원외지역위원장이 모두 내년에 당선되면 240석이 된다. 비례대표까지 합치면 260석쯤 될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하면서 “(원외지역위원장) 125석을 합치면 240석인데 내년 총선을 240석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일부 언론이 이를 마치 민주당이 특정 의석수를 목표로 설정했다는 방향으로 보도하는 것은 발언의 경위와 맥락, 현장 분위기를 고려치 않은 보도로, 허위의 내용을 포함한것에 다름아니다”라며 “이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총선을 앞둔 정당의 목표는 특정 의석수가 아닌 ‘최선의 결과’이어야 함이 마땅할 것”이라며 “민주당 역시 내년 총선 최선의 결과를 위해 경주할 것이나 이를 위해 특정 의석수를 목표로 설정하거나 전망한 바는 없음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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