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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 “김정은, 수치 경험할 것…큰 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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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10:38
2019년 4월 1일 10시 38분
입력
2019-04-01 08:58
2019년 4월 1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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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반북(反北)단체 ‘자유조선’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발언이 보도된 지 하루 만에 글을 올리고 “지금 큰 일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조선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우리의 존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정은 정권을 상대로 엄하게 명령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인 31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에 대해 “엄중한 테러 행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번 테러 사건에 미 연방수사국(FBI)과 반공화국 ‘단체’ 나부랭이들이 관여돼 있다는 등 각종 설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해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조선은 이번 글에서 “정치범 수용소 해체, 탈북민 북송 반대, 개혁개방…이 자유의 명령을 거부할수록 김정은 정권은 수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큰 일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때까지 우리는 폭풍전야의 침묵을 지킬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적의 사실들을 지지하고 인내해 기다려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는 보이지 않는다. 숨소리도 들을 수 없다. 우리의 존재는 오직 김씨일가 독재를 겨눈 전선에서 드러난다”며 “이것이 우리의 방식이고 또 우리만의 긍지”라고 했다.
이들은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는 한국 거주 탈북민 그 어느 누구와도 연계를 갖거나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없다”며 “언론은 자유조선을 거론하는 탈북민과 우리 조직을 사칭하는 자들을 신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활동에 대해 언론 대부분의 기사들을 보면 사실과 맞지 않는 점이 많다”며 “부디 우리의 목적과 방식을 존중하는 차원에서라도 확인된 사실만을 기사화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유조선은 지난 2017년 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복형 김정남 피살 뒤 그 자녀인 김한솔·솔희 남매를 피신시킨 것으로 알려진 단체다. 최근 천리마민방위에서 자유조선으로 이름을 바꿨다.
단체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외벽에 낙서를 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화를 바닥에 던져 깨뜨리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내·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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