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외출 군장병, PC방 가장 선호…지출은 3만원 미만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5일 13시 38분


코멘트

택시요금, PC방 가격 비싸다고 느껴

평일 외출 하는 장병들 (뉴스1DB)
평일 외출 하는 장병들 (뉴스1DB)
지난 2월부터 군장병 평일외출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강원 고성군이 설문조사한 결과 PC방을 이용하는 장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복무 장병 93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1~28일 설문조사 한 결과 PC방을 이용한 장병이 44%로 가장 많았고, 카페 17%, 노래방 8%, 치킨·피자 7% 등이 뒤를 이었다.

장병 1명이 1회 외출 시 지출한 금액은 3만원 미만(70%), 3만~5만원(25%), 5만~8만원(5%)순으로 나타났다.

장병들은 택시요금이 부담되고 시설에 비해 PC방의 이용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또 Δ자주 이용되는 구간 택시요금 할인금액 적용 Δ특정시간 부대 앞 버스운행 증차 Δ수도권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레스토랑식 PC방 업소 등을 건의했다.

고성군은 장병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업소들에 대한 순회교육으로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울러 장병 휴게 공간 권역별 조성, 가격할인 및 쿠폰제 참여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용사들 요구사항을 반영해 휴게시설과 PC방, 카페 등 즐길 거리를 유치하고 고성군에서 좀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