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앙코르와트 방문…아세안 3국 순방 마무리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16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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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아피투 사원 복원정비는 韓 첫번째 세계유산 보존사업

아세안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 마지막 순방지인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3.15/뉴스1
아세안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 마지막 순방지인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3.15/뉴스1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유적지 앙코르와트를 방문하는 것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의 앙코르와트 방문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놈펜을 출발해 씨엠립 공항에 도착, 90분 동안 앙코르와트를 둘러보게 된다. 이날 일정에는 캄보디아 부총리와 관광장관이 동행한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앙코르와트가 캄보디아인의 자존심이고 캄보디아의 찬란한 고대문화를 표시하는 상징이므로 이에 대한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방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지난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앙코르와트가 지정된 이후 코이카 무상원조를 통해 우리 복원기술 활용을 지원 중이다.

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앙코르 유적지 내 비슈누신을 위해 건립된 프레아피투 사원군 1차 복원정비사업에 공적개발원조 자금 400만 달러를 지원했고, 내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2차 복원정비사업에 7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이 직접 수행하는 첫 번째 세계유산 보존사업이기도 하다.

다만 문 대통령이 앙코르와트 인근에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개관한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에 방문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앙코르와트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다시 프놈펜으로 돌아와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프놈펜·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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