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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7일 전당대회…관전포인트는 黃 득표율·2위 경쟁 등
뉴스1
업데이트
2019-02-27 10:17
2019년 2월 27일 10시 17분
입력
2019-02-27 10:15
2019년 2월 27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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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 장악력 가늠할 득표율 60% 돌파 주목
김진태 2위시 ‘도로박근혜’당 우려 제기 가능성도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대표에 도전하는 황교안(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22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News1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27일 오후 2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한국당은 7개월간의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한국당 당권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 등 3인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전대의 대세는 황교안 후보라고 입을 모은다. 황 후보는 지난달 한국당에 입당했으며 공식 출마선언 전부터 대세론이 굳어졌었다.
이런 가운데 관전 포인트는 황 후보의 당선 여부가 아닌 득표율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한국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황 후보는 과반이 넘는 60.7%를 기록한 바 있다.
친박계를 중심으로 친황계가 구성될 정도로 당내 세력이 집중됐으나 정치 신인이라는 점은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이 때문에 황 후보가 어느정도 득표율로 당선될지에 따라 당 장악력의 정도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번 전대의 핵심은 후보별 최종 득표가 될 것”이라며 “황 후보의 경우 60%의 득표율은 얻어야 당내 장악력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7년 한국당 전당대회 당시엔 홍준표 후보가 65.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미 황 후보로 기울어진 판세에서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 가운데 누가 2위를 차지하느냐다.
전대 초반만 하더라도 오 후보는 잠룡 3인방 중 한명으로 꼽혔다. 일각에서는 홍준표, 오세훈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하면 황 후보에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한 후보들이 최종적으로 전대 불출마를 선언했음에도 오 후보에 대한 세집결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이는 전대 내내 뚜렷한 세를 보여줬던 극우 성향의 강성 지지자인 이른바 ‘태극기 부대’의 득표력이 어느정도 수준이 될 것이느냐와도 맞물려 있다. 그동안 한국당은 태극기 세력이 전체 세력의 2%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어왔다.
태극기 부대의 돌풍에 힘입어 김 후보가 2위를 기록한다면 오 후보의 정치 생명에도 치명적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 후보의 득표율이 태극기부대 지지에 힘입어 최근 여론조사결과를 뛰어넘는 20%대를 기록한다면 당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될 수도 있다.
현재 김 후보는 ‘5·18 망언’과 관련해 당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징계 유예’ 처분을 받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김 후보가 5분의1에 해당하는 20%정도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한다면 당 내 일정 세력을 구축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그렇게 되면 징계에 대한 부담이 작용할 수 밖에 없다.
황 후보가 당대표가 되고 김 후보까지 2위를 기록한다면 당의 성향 자체가 ‘도로 박근혜당’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외에 김순례 최고위원 후보와 김준교 청년후보 출마자의 당선 여부 및 득표율 역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반께 대의원 투표가 종료될 예정이며 7시께 개표결과 발표를 통해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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