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강력 항의…철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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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2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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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성명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도발 중단해야”
日정부, 7년째 차관급인 정무관 행사에 참석시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 억지 독도의 날 폐기 규탄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시마네현 억지독도의 날 기념행사 규탄과 독도역사왜곡 교육 철회 등을 촉구하고 있다.2019.2.22/뉴스1 © News1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 억지 독도의 날 폐기 규탄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시마네현 억지독도의 날 기념행사 규탄과 독도역사왜곡 교육 철회 등을 촉구하고 있다.2019.2.22/뉴스1 © News1
외교부는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날’ 행사를 열고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기로 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행사 철폐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측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행사 철폐를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를 겸허히 직시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시마네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2006년부터 다케시마 편입 고시일인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 행사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참석시키는 건 2013년부터로 올해가 7년째다. 일본 정부는 안도 히로시(安藤裕)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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