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국정경험” vs 吳 “정권탈환” vs 金 “문정권과 투쟁”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15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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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OBS 주최 TV토론회 참석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하는 김진태(오른쪽부터), 오세훈, 황교안 후보가 1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9.2.14./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하는 김진태(오른쪽부터), 오세훈, 황교안 후보가 1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19.2.14./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15일 OBS 주최의 TV토론회에 참석, 일제히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 비판하면서 총선 승리를 약속했다.

첫번째 순서로 기조연설에 나선 김진태 후보는 “이제는 새로운 사람으로, 새로운 인물로 당대표 지도자를 뽑아야 할 때”라며 “이번에는 싸워서 이길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제는 싸우는 데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이기도록 하겠다”며 “제가 싸울 것은 당 후보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라는 투쟁 전략을 확실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투쟁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이길지 다 알고 있다”며 총선 승리를 제가 한번 해 보겠다고 공언했다.

오세훈 후보는 문 대통령이 과거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많은 분들이 기대했지만 지금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세습을 바라보는 젊은이들이 이제 분노하기 시작했고 신기득권층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부익부 빈익빈이 더 커졌다”며 “이로 인해 한국당의 약간의 가능성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을 최대한 활용하고 정권을 찾아오는 탈환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총선이 중요하다”며 “누가 이 작업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부연했다.

황교안 후보도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대통령과 정부 관심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그동안 한국당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국민의 관심을 새로운 정치를 해달라는 국민 바람이라고 생각하며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 공직에 몸담으며 쌓아온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신인다운 새로움과 패기, 용기로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정치를 펼쳐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부천·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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