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설 연휴 마치고 업무 복귀…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회담 주시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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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정국구상도 고심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한복을 입고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복을 입고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휴식을 마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상이 예정된 6일 업무에 복귀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업무에 복귀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돌아와 관저에서 참모들에게 업무 보고를 받는 등 설 이후 곧바로 시작될 업무를 하루 먼저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날 평양에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상을 진행하면서 이에 대한 메시지를 낼 지도 주목된다.

연휴를 마무리하면서 문 대통령의 정국구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복심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과 그에 따른 야권의 ‘대선 정당성’ 공세, 청와대 2기 안정화, 개각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설 당일인 전날(5일) SNS에 경남 양산 자택의 꽃 사진을 올리며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설날 아침, 양산집 마당에 매화꽃이 피었습니다”라며 “찬찬히 살펴보니 들꽃도 피기 시작했고, 새쑥이 돋은 곳도 있습니다”란 글을 남겼다.

이어 “나태주 시인의 짧은 시가 생각납니다”라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내용의 ‘풀꽃’이란 시를 올렸다.

지난해 설 당일에는 청와대 관저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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