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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위기대응’ 유시민 ‘화제성’…여권 대선주자 부상?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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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22:52
2019년 1월 2일 22시 52분
입력
2019-01-02 22:50
2019년 1월 2일 2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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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에서 위기대응력 보인 조국 수석
유시민, 보수진영 유튜브 홍준표와 맞짱 채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을 규명할 예정이다. 2018.12.31/뉴스1 © News1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차기 대선주자군’ 반열에 오를 기세다.
조 수석은 지난해 마지막날인 12월31일 김태우 특감반원 의혹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파상 공세를 무난히 막아내며 뜻밖의 위기대응 능력을 보여줬다는 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때문에 국회 운영위를 시작으로 청와대에 대한 전면적인 공세를 시작하려던 한국당 등 야당의 예봉을 조 수석이 막아내며 ‘한방이 없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지적이다.
국회 운영위 당일 조 수석은 운영위 시작 전인 9시30분 국회 본청에 모습을 드러내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일성을 날렸다.
중국의 고서 ‘한비자’에 나오는 이 고사는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는 뜻으로, 운영위 시작 전 의혹의 진원지인 김태우의 실체적 진실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
이날 조 수석은 15시간이 넘게 계속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고성 등 파상 공격에도 담담한 기조를 줄곧 이어갔다. 조 수석은 운영위 초기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민간인 사찰을 했다면 즉시 저는 파면돼야 한다’며 단호하고 결기 어린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TV 등을 통해 운영위 상황을 지켜보던 국민들은 조 수석의 이런 모습이 생경하면서도 신선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무엇보다 학자적 면모와 법률가적 위기대응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물론 조 수석은 이런 세간의 평가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조 수석은 평소 주변 지인들에게 틈날 때마다 ‘민정수석이 끝나면 학교로 돌아가 학자로서의 길을 다시 걷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러나 여당의 한 관계자는 “청문회를 방불케 한 야당의 불꽃 공세가 새로운 대권주자 한 명을 탄생시켰다”라며 “대권 주자는 본인 의사와 관련없이 결국 국민이 부르면 응답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수석과 거의 동시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최근 본인 의지와 관련없이 다시 대권주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 이사장은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진검승부를 예고하면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수진영의 대표주자로 홍 전 대표가 이미 유튜브에서 두각을 드러낸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세가 약한 진보진영의 유튜브를 유 이사장이 흥행시켜야 할 책무를 지게 된 것이다.
유 이사장이 홍 전 대표와 유튜브에서 보수와 진보의 대결을 펼치며 진보진영의 논쟁자로 다시 자리잡는다면 국민들이 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차기 대권주자 유망주로 다시 분류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조 수석과 마찬가지로 유 이사장도 애초 이같은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12월22일 “제가 이걸(팟캐스트) 하면 ‘유아무개 드디어 몸 풀기’, ‘정치재개 몸 풀기’ 등의 보도가 나올 것 같다”며 “그래서 특단의 조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정치 재개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12월26일 유 이사장과 관련 “대권 앞에 장사 없다. 지지율이 높으면 당연히 대권의 유혹에 넘어가기 마련”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전날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유 이사장이 정치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유 이사장이 재단 차원에서 국가정책 및 현안에 관해 팟캐스트를 진행하기로 한 데 대해 “정치와 거의 근접한 행위”라며 “정치 일선에 나선 것으로 봐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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