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서해 국제항공로 연결 제안…南 “추후 계속 논의하자”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16일 15시 18분


이날 개성 연락사무소서 남북 항공 실무회의
“최초의 항공당국 간 회의로서 의미 있단 공감대”

지난 10월4일 오전 평양국제공항에 고려항공 여객기가 주기장에 계류하고 있다.2018.10.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0월4일 오전 평양국제공항에 고려항공 여객기가 주기장에 계류하고 있다.2018.10.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16일 항공 실무회의에서 남북 간 동·서해 국제항공로 연결을 제안했다.

통일부는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된 남북항공 실무회의에서 북측이 이렇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측은 추후 항공당국 간 회담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은 이번 회의가 최초의 항공당국 간 회의로서 의미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향후 남북은 항공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5명이 북측에서 리영선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북측의 개최 제안을 우리 측이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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