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주한인도대사 접견…“양국 시너지 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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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일 16시 31분


4~7일 인도순방 앞두고 “인도 방문 뜻깊게 생각”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인도순방을 앞둔 1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특별 초청으로 인도를 다시 방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2000년을 함께 해 온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김 여사는 “대통령께서 모디 총리께서 보내주신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모디 총리께서 여기에 답을 달아주셨는데, 이는 한국과 한국민을 향한 감사, 평화와 번영의 기원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한국인들에게 인도는 타고르의 ‘기탄잘리’와 ‘동방의 등불’,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을 떠올리게 하는 나라이자 여행객이 다시 찾고 싶은 신비로운 나라”라며 인도순방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는 “두 정상 간의 두터운 관계는 양국 관계를 더욱 특별히 만들어준다”며 양국 우호협력관계의 발전을 기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사님의 인도 순방에 대해 모디 총리가 직접 챙기고 있다. 저희도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이 김 여사의 인도순방 모든 일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등 계기에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초청했다. 이에 김 여사는 11월4일부터 7일까지 인도를 방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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