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국감 끝나고 회식, 죄송…평소 직접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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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일 09시 06분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용주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5분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청담 공원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 의원은 여의도에서 술을 마시고 15km가량 운전했으며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음주운전 적발 후 집으로 귀가했으며 경찰 조사는 받지 않았다. 경찰은 이 의원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경찰서로 불러 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의원은 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국정감사도 끝나고 해서 같은 상임위 소속 다른 의원실과 교류 차원에서 전체 회식한 뒤 운전을 했다. 원래 출퇴근할 때 직접 운전을 한다"라며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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