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비건美대표와 2시간 면담…靑경내 산책 대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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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30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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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차 북미회담 준비상황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

(청와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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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가량 청와대 본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했다.

이 자리는 비건 대표가 방한 기간 한반도 정책과 관련된 우리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과 비건 특별대표는 이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고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비건 특별대표는 방한 중 임종석 비서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한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과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실장과 비건 대표는 ‘비건 대표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의견 교환으로 한미간 상호 입장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양국 공조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정 실장과 비건 대표는 이날 청와대 경내를 25분간 함께 산책하며 대담을 나누고 이후 본관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앞서 비건 대표는 28일 취임 후 네 번째로 방한해 전날(29일) 카운터 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그리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잇달아 북미 후속협상 등 진전동향에 대해 공유했다.

또 이례적으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면담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비건 대표는 31일 귀국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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