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학생들, 美서 연수·인턴·여행 등 최장 18개월 체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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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2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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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취업연수 프로그램 등 5년간 재연장 합의
10년간 3500명 대학행 WEST 프로그램 참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해 악수하고 있다. 2018.7.16/뉴스1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해 악수하고 있다. 2018.7.16/뉴스1 © News1
한국 대학생들이 미국에서 영어연수 (2~5개월), 인턴 취업(12개월), 여행 (1개월) 등 최장 18개월 체류 가능하게 됐다.

한미는 22일 취업 연수여행(WEST) 프로그램과 취업관광 프로그램(WHP)을 5년간 재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WEST 및 WHP를 5년간 재연장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대학생은 한국에서 관광과 취업을 병행하면서 18개월간 체류 가능하다.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운영하는 여타 장학프로그램도 이번 MOU 범주 내에 포함한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최초 서명 이후 10년간 3500명의 대학생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강 장관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다양한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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