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도·러시아 등 6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8일 10시 35분


코멘트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한 6개국의 주한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는 제정(提呈)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청와대에서 신임장을 전달 받았다. 이날 제정한 대사는 ▲바큿 듀센바예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 대사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 대사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 대사 ▲모세 초머 주한헝가리 대사 ▲압둘 하킴 주한 아프가니스탄대사 등이었다.

신임장 제정식은 외교사절이 주재국 국정 책임자에게 자신의 부임을 알리는 신임장을 전달하고 동의를 구하는 의식이다. 한 나라의 국가 원수가 여러 나라에 대사를 파견하면서 자신을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보증하는 문서가 신임장이다.

할그렌 주한스웨덴 대사와 함께 온 직원 1명은 스웨덴 전통 복장을 착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할그렌 대사는 신임장 제정 후 문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의미라며 직원의 복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초머 주한헝가리 대사는 능숙한 한국말을 이용해 “존경하는 문 대통령님, 야노시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님의 신임장을 드린다”고 말한 후 신임장을 전달하자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