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서 진보 진영 1위 이낙연 2위 박원순, 보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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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5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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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18.10.4/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18.10.4/뉴스1 © News1
9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이낙연·박원순·김경수 세 주자가 10%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유승민·안철수 주자 등을 제치고 독주체제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2018년 9월 월간정례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094명, ±3.0%포인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8월 집계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16.2%로 2위 박원순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내인 2.5%포인트 앞서며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0.2%포인트 내린 13.7%로 지난달 1위에서 2위로 하락했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전월과 동률인 11.6%를 기록했으나 3위로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로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9.1%)이 4위, 이재명 경기도지사(7.1%)가 5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6.7%)이 6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4.2%)이 7위, 이해찬 민주당 대표(3.4%)가 8위,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3.1%)가 9위, 송영길 민주당 의원(2.6%)이 마지막 10위를 기록했다.

진보층(460명, ±4.6%p)에서는 박원순 시장(16.5%)과 김경수 도지사(14.9%), 이낙연 총리(14.5%), 심상정 의원(12.5%)이 10%대를 기록했고, 이어 이재명 도지사(7.4%), 김부겸 장관(5.8%), 임종석 비서실장(3.4%), 이해찬 대표(2.9%), 추미애 전 대표(2.9%), 송영길 의원(2.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673명, ±3.8%포인트)에서는 이낙연 총리(19.2%)와 박원순 시장(16.2%), 김경수 도지사(14.8%)가 10%대 중후반으로 앞서 나갔고, 다음으로 이재명 도지사(7.4%), 김부겸 장관(6.8%), 심상정 의원(6.8%), 임종석 비서실장(4.9%), 이해찬 대표(3.6%), 송영길 의원(3.1%), 추미애 전 대표(3.1%) 순이었다.

정의당 지지층(154명, ±7.9%포인트)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30.4%로 30% 선을 넘었고, 이어 박원순 시장(15.7%), 이낙연 총리(12.3%), 이재명 도지사(7.4%), 김부겸 장관(6.3%), 김경수 도지사(6.1%), 임종석 비서실장(3.5%), 이해찬 대표(3.3%), 추미애 전 대표(3.1%), 송영길 의원(2.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 전체(1502명, ±2.5%포인트)에서는 이낙연 총리 14.6%, 박원순 시장 11.7%, 김경수 도지사 9.5%, 심상정 의원 8.2%, 김부겸 장관 8.0%, 이재명 도지사 7.4%, 임종석 비서실장 3.7%, 이해찬 대표(3.3%), 송영길 의원 3.1%, 추미애 전 대표 3.1% 순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9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 황교안, 청년을 만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18.9.7/뉴스1 © News1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9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 황교안, 청년을 만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18.9.7/뉴스1 © News1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는, 범보수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593명, ±4.0%포인트)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8월 집계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28.5%를 기록, 다른 주자와의 격차를 벌리며 20%대 후반의 선호도로 1강 독주체제를 강화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0.1%포인트 오른 10.7%로 2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2%포인트 상승한 10.6%로 3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7.9%)가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7.1%)이 5위, 김무성 한국당 의원(4.4%)이 6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3.9%)가 7위, 원희룡 제주도지사(2.7%)가 8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6%)가 9위,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1.2%)이 10위를 기록했다.

보수층(291명, ±5.7%포인트)에서도 황교안 전 총리가 34.8%를 기록하며 1강 구도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전 대표(10.7%), 안철수 위원장(9.5%), 유승민 전 대표(8.4%), 오세훈 전 시장(5.4%), 김문수 전 도지사(4.3%), 김무성 의원(3.3%), 손학규 대표(2.1%), 원희룡 도지사(1.7%), 김병준 비대위원장(1.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284명, ±5.8%포인트)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49.1%로 1강 구도가 이어졌고, 다음으로 홍준표 전 대표(11.1%), 김무성 의원(6.3%), 유승민 전 대표(5.4%), 오세훈 전 시장(5.2%), 안철수 위원장(4.6%), 김문수 전 도지사(4.4%), 원희룡 도지사(2.5%), 김병준 비대위원장(2.3%), 손학규 대표(1.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 전체(1502명, ±2.5%포인트)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 13.9%, 유승민 전 대표 13.5%, 안철수 위원장 9.5%, 홍준표 전 대표 7.0%, 오세훈 전 시장 5.3%, 원희룡 도지사 4.9%, 손학규 대표 4.1%, 김무성 의원 3.8%, 김문수 전 도지사 3.4%, 김병준 비대위원장 2.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86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8.1%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 방식은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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