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정태인, 정의당 입당 의사…“‘故노회찬,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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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6일 1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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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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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은 26일 배우 김희애 남편으로 유명한 이찬진 씨가 정의당 당원 가입 의사를 밝히는 등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오죽하면 그런 결정을 했을까, 하는 데에 가슴앓이를 같이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채널A ‘정치데스크’에서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에 2만2000명이 이상이 다녀가셨다. 김희애 씨 남편 (이찬진 씨) 같은 경우는 당원으로 가입했다고 하고, 후원금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이찬진 씨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에 펑펑 울었다며 “정의당 홈페이지에 가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낸 정태인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할 수 없다”며 정의당 입당 소식을 알렸다.

이 외에 26일 오전까지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2만2000명을 넘어서는 등 노 원내대표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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