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회에서 단식 투쟁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가 30대 남자로 부터 폭행 당한 것과 관련해 "트루킹 사건을 은폐 조작하는데 정권 보위세력들이 총동원 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원내대표가 국회 안에서 테러를 당하는 세상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나마나 배후 없는 우발적 사고라고 발표 할것"이라며 "2011.11 당 대표 시절, 나는 디도스 특검도 받아주고 그 당시 나나 당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도 당 대표를 사퇴한 일이 있다. 정치한지 23년이 되었지만 이런 후안 무치한 정권은 처음 본다"고 비난했다.
앞서 ‘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 중이었던 김 원내 대표가 이날 오후 2시 25분께 화장실을 가기 위해 국회 본청 계단을 오르던 중 한 30대 남자가 다가왔다. 이 남자는 김 원내대표가 악수 하려 손을 내미는 순간 주먹을 뻗어 김 원내대표의 턱 왼쪽을 가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휘청거리며 쓰러졌고, A 씨는 곧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제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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