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늘부터 공천 심사…타당과 비겁한 선거연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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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13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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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대표(동아일보)
사진=홍준표 대표(동아일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오늘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간다”며 “타당과 비겁한 선거 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996년 2월 신한국당을 창당한 이래 22년 동안 한나라, 새누리,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이 바뀌었지만 우리는 단 한 번도 타당과 선거 연대로 각종 선거에 임한 적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대선도 총선도 지선도 우리의 힘으로 치렀고 정책 노선이 다른 타당과 비겁한 선거 연대를 하여 국민들에게 혼란을 준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일각에서는 타당과 선거 연대를 하자는 말도 있지만, 우리는 그러한 비겁한 선거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간다. 맑은 공천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당 후보자를 확정하여 좌파폭주를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6·13 지방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하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12일 기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등 총 7곳이다.

광역단체장 공천을 받은 국회의원들이 5월 14일(6·13 재·보궐선거 30일 전)까지 국회의원직을 사직할 경우, 재보선 지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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