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멀리서 본 문대통령의 공감 악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8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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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28일 현재 3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위독한 상태다. 합동분향소는 밀양문화체육회관에 27일 오전 9시부터 차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KTX를 타고 밀양역에서 버스로 이동, 그날 11시 분향소를 방문 유가족들을 위로 했다. 통상 대통령은 청와대 전속 기자들이 취재를 하기에 기존에 현장에 있었던 기자들은 밖으로 나가거나 원거리에서 지켜보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이날은 경호실의 통제가 없어 체육관 2층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조망하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직접 본 기자의 눈으로는 갑자기 참변을 당한 심리가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가족과의 조우가 걱정도 됐었다. 그러나 대통령과 유가족 사이의 거리는 0m였다. 유가족 한명 한명에게 위로의 손을 잡아주는 모습에서 대통령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이 정부들어 여러건의 크고 작은 화재 사건이 많이 발생했다. 국민들이 아프고 힘든 현장에 나라의 지도자가 먼저 달려가 위로하고 아픔을 나누는 모습을 객관적인 현장의 사진으로 그날 상황을 보여주고자 한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0시 정도 VIP가 온다는 정보가 분향소에 있는 기자들에게 공유 되었고 11시 경 청와대 근접 취재에 혼잡을 방지하고자 자발적으로 체육관 2층에서 대통령 보다 먼저 도착하는 청와대 경호팀의 통제를 기다렸다.
10시 정도 VIP가 온다는 정보가 분향소에 있는 기자들에게 공유 되었고 11시 경 청와대 근접 취재에 혼잡을 방지하고자 자발적으로 체육관 2층에서 대통령 보다 먼저 도착하는 청와대 경호팀의 통제를 기다렸다.
11시가 다 되어도 큰 통제가 없었고 청와대 포토라인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하고서도 별도의 통제를 하지 않았기에 2층으로 올라오지 못한 현장 기자들은 청와대 전속 기자들과 같이 1층에서 대통령 동선에 방해 받지 않는 상황에서 취재가 가능해졌다.
11시가 다 되어도 큰 통제가 없었고 청와대 포토라인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하고서도 별도의 통제를 하지 않았기에 2층으로 올라오지 못한 현장 기자들은 청와대 전속 기자들과 같이 1층에서 대통령 동선에 방해 받지 않는 상황에서 취재가 가능해졌다.
대통령은 영정 하나 하나를 꼼꼼히 보다가 다시 돌아가서 보기를 반복했다.
대통령은 영정 하나 하나를 꼼꼼히 보다가 다시 돌아가서 보기를 반복했다.






체육회관 왼쪽에 자리 잡은 유가족 자리에 도착한 대통령은 한명 한명과 손을 잡고 위로를 하였다. 물론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는 체육과 2층에서 지켜본 입장에서는 알 수 가 없었지만 유가족 한명 한명과 나눈 시간은 1~2분이 넘었다.
체육회관 왼쪽에 자리 잡은 유가족 자리에 도착한 대통령은 한명 한명과 손을 잡고 위로를 하였다. 물론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는 체육과 2층에서 지켜본 입장에서는 알 수 가 없었지만 유가족 한명 한명과 나눈 시간은 1~2분이 넘었다.



눈시울 붉히는 대통령
눈시울 붉히는 대통령
대통령은 앉아 있는 유가족에게는 허리를 굽히고 눈높이를 맞추고 유가족의 이야기에 경청하였다.
대통령은 앉아 있는 유가족에게는 허리를 굽히고 눈높이를 맞추고 유가족의 이야기에 경청하였다.
옆에 있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행정관료들도 대통령과 같은 포즈와 눈높이로 유가족의 이야기에 경청했다.
옆에 있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행정관료들도 대통령과 같은 포즈와 눈높이로 유가족의 이야기에 경청했다.
대통령이 유가족을 위로 하는 시간에도 조문객을 통제하지 않았고 경호팀 또한 멀찍이 몇 명만 배치 되었다.
대통령이 유가족을 위로 하는 시간에도 조문객을 통제하지 않았고 경호팀 또한 멀찍이 몇 명만 배치 되었다.
유가족에게 인사하는 대통령
유가족에게 인사하는 대통령
분향소를 나온 문 대통령
분향소를 나온 문 대통령
분향소를 나온 대통령은 주변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였다.
분향소를 나온 대통령은 주변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였다.
타고 온 버스를 타고 화재 현장인 세종병원으로 이동 하였다.
타고 온 버스를 타고 화재 현장인 세종병원으로 이동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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